[이프레시뉴스] 집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의문이 “우리 고양이 송곳니가 왜 이렇게 길어졌을까“, “입을 다물고 있어도 송곳니가 튀어나와 보여” 등 송곳니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자주 한다. 이에 송곳니 변화의 원인 중 하나인 ‘잇몸뼈 증식’에 대해 알아봤다. 송곳니는 성묘가 돼 맹출이 이루어지고 나면 더 이상 자리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송곳니가 길어 보이거나 주변 잇몸이 커지는 현상을 발견했다면 잇몸뼈 증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잇몸뼈 증식은 말 그대로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뼈의 두께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프레시뉴스] 반려견과 반려묘의 구강질환은 보호자에게 큰 걱정거리 중 하나다. 치석, 잇몸 염증 등 구강 질환이 심해지면 결국 발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 치과에도 발치 외에 첨단 치료법이 존재한다. 바로 '조직유도재생술(Guided tissue regeneration)'이다.치주질환은 치아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라는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구취, 염증을 유발하고 방치할 경우 결국 발치로 이어지게 된다.치주낭은 자
[이프레시뉴스]물만 마셔도 재채기가 나온다면 구비강누공(Oronasal Fistula, ONF)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구비강누공은 구강과 비강 사이에 비정상적인 개통이 발생한 상태를 말하는 의학용어다. 구강과 비강은 입천장뼈로 완벽하게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치아 뿌리를 따라 주변 뼈를 용해시켜 비강과 구강사이의 입천장뼈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 이로 인해 구강과 비강 사이에 개통이 생기는 것이 바로 구비강 개통이다.구비강 개통은 소형견에서 만성화된 치주질환의 결과로 자주 발생한다. 구비강 개통에 관여하는 치아는
[이프레시뉴스] ‘치내치(Dens invaginatus)’라는 단어는 일반인에게 매우 생소한 의학 용어다. 1800년 사람에게서 처음 보고되었는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치아 형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발생결함으로 보인다. 치내치는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이나 상아질이 치아 내부의 치수강 쪽으로 접혀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접힘으로 치아 내측에 비정상적인 치아 구조물을 만들게 된다.과거에는 이런 상태를 invaginated odontoma, dens in dente, dens telescopes, dilate
[이프레시뉴스] 동아시아를 호령하던 거란의 끊임없는 침략과 집요한 괴롭힘에 고려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72세의 노장 강감찬 장군이 ‘귀주대첩’에서 거란군을 격파하며 고려를 구했다. 강 장군은 진주 강씨 금천파(또는 금천 강씨)로 그의 선조 ‘병마도원수 강이식 장군’은 수나라의 고구려 침략에 맞서 첫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그의 부친인 강궁진은 태조 왕건과 함께 고려를 건국한 심한벽상공신이었다. 강 장군은 36세라는 늦은 나이에 문과에 장원 급제했지만 중앙 정계에 진출하기까지는 2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는
[이프레시뉴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것은 보호자에게 큰 아픔이다. 아이들이 겪었을 치통과 발치로 인한 불안감은 보호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의 치아는 어떤 경우에 발치를 해야 할까. 또 사람에게 보편화된 임플란트 시술은 반려동물에게도 적용 가능할까? 수의학적 관점에서 현주소를 짚어봤다.반려동물의 치아 건강을 책임지는 ‘수의치과학’은 인간의 치의학을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동물은 사람과 해부학적 구조, 생활양식, 섭식 형태 등이 다르고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없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이프레시뉴스] ‘이빨이 튼튼하고 건강한 것이 오복 중의 하나다’라고 할 만큼 치아는 아주 중요하다. 사람에서 치아는 음식을 잘게 부수어 소화를 돕기도 하고 웃을 때 치아를 보이며 미의 중요한 기준이기도 하다. 만약 앞니가 빠지고 없다면 쉽게 웃지도 못하고 입을 가려서 겨우 웃을 수밖에 없다. 치아의 형태도 사람과 반려동물과는 확연하게 다르고 사람은 단단교합으로 여러 번 씹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은 산처럼 생긴 얇은 치아들이 고기를 찢기 위한 가위질 교합을 하고 있어 두 번 정도 씹고 바로 삼켜버린다 “이가
[이프레시뉴스] 전쟁은 인류 역사의 불가피한 일부로, 국가 간의 서열과 권력 구조를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한다. 사극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고려 거란 전쟁은 26년에 걸쳐 세 차례나 일어났으나 고려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당시 동아시아에는 ‘거란’과 ‘송’이라는 대국과 ‘서하’, ‘고려’와 같은 소국이 존재했는데, 이들 사이의 서열 정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거란에 대해 송은 조공 관계를 유지하며 덩치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했다. 반면, 서하와 고려는 두 대국
[이프레시뉴스] 반려동물은 생후 6~7개월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교체되는 이갈이를 한다. 이갈이가 끝난 후에도 영구치가 흔들린다면 이는 정상적인 증상이 아니므로 보호자의 빠른 인지가 중요하다. 정상적인 치아는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뼈에 치주인대라는 구조로 연결돼 단단히 고정돼 있다. 이러한 영구치가 흔들린다는 것은 치아를 지탱하는 지지구조(치주인대, 잇몸뼈)에 문제가 생겼거나 치아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의심해야 한다. 치주염은 치아의 지지구조인 치주인대와 잇몸뼈의 소실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3세 이상의 개, 고
[이프레시뉴스] 2025년부터 4월부터 일본은 가정과 직장의 균형을 재정립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모든 기업들은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하여,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야근 없는 삶을 제공하게 된다.이는 일본 정부가 육아 지원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까지 0~2세 자녀를 둔 부모에게 집중되었던 지원이,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을 둔 가정으로 확대된다.'육아 돌봄 휴직법’의 개정은 이러한 변화의 신호탄이다.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이프레시뉴스] 기후변화는 실제 상황이.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탄력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수억 년의 지구 생물 진화의 역사를 보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에 잘 적응하는 생물종만이 살아 남고 종차원의 번영을 유지할 수 있었다.인류 문명도 결국 끊임없이 변해가는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발전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더욱이 우리가 당장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감축한다 하더라도 지구온난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이는
[이프레시뉴스] 1990년 10월 3일, 냉전종식과 함께 독일 통일이 이루어졌을 때, 소비에트연방의 마지막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이를 지지했다. 당시 서구 측은 "나토(NATO)의 동쪽 확장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1997년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옛 소비에트 연방의 동유럽 국가들 중 △몰도바 △벨라루스 △조지아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나토에 순차적으로 가입하면서 서구 측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2008년 4월 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조지아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의사가
[이프레시뉴스]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과질환도 진단이 정확해야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우고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의 치과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안전한 마취가 이루어진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수의치과병원에서는 어떻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살펴봤다.먼저 전체 과정은 마취 전 과정, 마취 유도 및 마취 후, 마취 회복 후 과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마취 전 과정.1. 문진, 신체검사, 구강사진 촬영 및 치과 예진먼저 방문 후 문진표를 작성하고 간단한 신체검사를 진행한다. 구강사진을 촬영한 후 촬영
[이프레시뉴스] 일본은 저출산 문제에 직면하여, 인구 감소의 물결을 막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2023년 기록적으로 낮은 출생률을 경험한 후,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매년 사라지는 마을의 수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미야시타 29일 정례 기자 회견에서 인구 동태 통계의 결과에 대해 인구 감소 위기감을 밝혔다. 그는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위기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이프레시뉴스] 우리가 기후변화 문제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기후변화 현상과 그 영향, 그리고 대응 방안들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것이다.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수집과 분석, 기후변화 예측 모델과 대응 정책 등으로 기후변화 현상을 정확하게 알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불확실성과 비가역성이 높고 그 영향이 광범위한 기후변화 문제를 완벽하게 파악하여 행동에 옮기는 것은 극히 어렵다. 그래서 비록 정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실천을 미루어서는 안 된
[이프레시뉴스] 기후변화는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단 발생하면 원상태로 돌이킬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필요한 조치를 미룰 경우,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적 접근’이 가장 중요합니다.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전예방 원칙은, 후회보다는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프레시뉴스] 반려동물의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많은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치아에 대해 잘 모르거나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은 고통스러운 구강질환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 동물 치과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반려동물의 치아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오해 1. 입이 아픈 반려동물은 밥을 먹지 않는다.반려동물의 먹는 습관을 자세히 보지 않고 밥그릇이 잘 비워졌다고 구강질환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반려동물은 많은 구강질환을 갖고 있다.
[이프레시뉴스] 한국이 인구 통계학적 전환점에 서 있다. 2023년의 합계출산율이 0.72로, 지난 8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정부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약 280조원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입했으나 아직 출산율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1을 밑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한국이 유일하다. 일본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2024년은 2023년보다 출산율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작년 12월 통계청이
[이프레시뉴스] 기후변화는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문제 중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자연 현상이 아니라,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 식량 부족, 물 부족, 이주 등은 국가의 안정성과 번영을 위협하고, 국제 갈등과 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국가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기후변화와 안보의 관계에 대한 국제적 논의는 200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기후변화를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이프레시뉴스]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여러 힘든 일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평생 습관이 될 수 있는 양치질 관리가 매우 힘들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이것은 반려동물에서도 다르지 않다. 다른 여러 가지 습관 즉 식사나 배변 같은 기초적인 것보다 건강과 더 직접 관련된 부분이라 많이 신경 써야 하지만 번거롭고 쉽지 않은 일이라 놓치기 십상이다.특히 치과 질환은 건강할 때보다 문제가 발생해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보다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거나 잇몸이 부어 통증으로 인해 사료를 잘 못먹거나 침을 많이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