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HK이노엔은 지난 28일 청주 본사에서 제10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NK이노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NK이노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이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 분야의 임직원 모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8개 국가에 출시됐고 수액제는 신공장 가동률을 더욱 확대해 두 자리 수 퍼센트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2년 연속 연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견고히 지키고 있고, 제로 칼로리 음료 티로그도 경쟁이 치열한 음료 시장에서 흥행했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ESG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사와 또 한 번 퀀텀 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액제 신 공장 가동률 향상 지속 노력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명성을 이을 독보적 음료 브랜드 육성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에 도전한다.

HK이노엔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액은 백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케이캡, 수액제 등 주력품목들은 두 자릿수 퍼센트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HK이노엔은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1주당 3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또한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여원 사외이사와 윤상현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을 처리했다.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해당 재원으로 배당하는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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