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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분해간장은 간장이 아니다”

기사승인 2020.10.21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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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식품이 아닌 염산으로 만들었기 때문
한식간장 생산자 “아미노산액으로 불러야”

산분해간장, 간장에서 제외하고 명칭도 못쓰게 해야
혼합간장도 발효간장이 70% 넘어야 쓸 수 있도록…

“소금물에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이 간장이다.”
“염산으로 콩을 분해해 만드는 산분해간장은 발효식품이 아니므로 간장이 아니다.”

전국의 한식간장 생산자들이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산분해간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다음은 한식간장 생산자들의 발표자료 전문.

   
'소비자리포트' TV 화면 일부.
한반도 장의 역사는 5천년이 넘는다. 이 유구한 세월 동안 우리들은 소금물에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을 간장이라고 불러왔다. 발효식품 김치가 김치이듯이 간장은 간장이다.

염산으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식품공법은 간장을 만드는 발효방법이 아니다. 산분해간장을 전통음식인 간장의 범주에 넣어왔던 배경은 일제강점기 군수품으로 대량생산된 역사에 기인한다. 산분해간장이 들어와 우리의 간장을 밀어내고 식탁을 점령했었다.

산분해간장을 해방 후에도 청산하지 못하고 거꾸로 우리 간장을 ‘조선간장’ ‘재래간장’ ‘한식간장’이라고 부르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

산분해간장은 염산으로 콩을 분해해 만든 식물성단백질가수분해물이다.
발효하지 않았으므로 간장이 아니다. 지금도 이 산분해간장을 70% 이상 섞어 만든 혼합간장이 우리 식탁의 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간장업체들은 산분해간장이 90% 들어간 것을 진간장이란 이름으로 팔고 있어 소비자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산분해간장에서는 3-MCPD라 불리는 유해물질이 검출된다. 3-MCPD는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화합물이다. 식약처에서는 현재 산분해간장 1kg당 0.1mg 이하로 관리하고 있고 2022년은 유럽 기준인 kg당 0.02mg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채널A의 '몸신' 방송프로그램 일부 화면.
다행히도 식약처에서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산분해간장 함량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개선을 약속했다. 현재 혼합간장은 ‘정보표시면’에 혼합된 간장의 비율과 총질소 함량을 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를 주표시면에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산분해간장에 대한 규제를 적극 지지한다. 앞으로 식품공전 상의 간장의 종류도 우리 간장 위주로 바뀌어야 하고 간장이 아닌 산분해간장은 외국처럼 우리도 아미노산액으로 불려야 할 것이다.

현재 식품공전에 따르면 발효한 간장이 1%이고 99%가 산분해간장이어도 혼합간장이라고 쓸 수 있다. 식품공전을 개정하여 발효한 간장이 70% 이상 포함되어야 혼합간장 명칭을 쓸 수 있게 개정해야할 것이다. 90% 이상 산분해간장이 들어간 혼합간장을 진간장이라고 부르는 일도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정부에서는 우리 전통 발효식문화인 장담그기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도 왜곡되어 있는 간장의 명칭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간장협회 준비위원회 고은정, 우춘홍 공동위원장

◇ 간장협회 소개
‘간장협회’는 한식간장 등 발효장류 제조업 관계자들과 발효장류 식생활전문가들의 이익단체이다. ‘간장협회’는 우리 전통 음식에서 출발한 발효 장류의 섭취를 권장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 한식 장류로 만드는 음식 교육과 장 담그기 교육과 행사를 통해 간장의 전통성 회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간장협회 최주영 사무국장 010-2263-3475
│must-70@hanmail.net│https://gan-jang.blogspot.com/
 

김경호 ggalba@daum.net

<저작권자 © 급식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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