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 예방 “나는야 도시 꼬마농부~”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서대문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조미숙)는 최근 ‘나는야 도시 꼬마농부~’ 특화사업을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특화사업은 어린이들의 채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편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3차시에 걸쳐 진행했으며, 관내 어린이급식소 10개소가 참여했다.

텃밭체험이 어려운 도시의 어린이들이 어린이급식소에서 수직농장을 이용하여 방울토마토와 상추를 길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특화사업의 핵심.

어린이들이 채소를 가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관련 활동물품과 교육자료를 배포하며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요리활동으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이다.

1차시와 2차시는 각 어린이급식소에서 방울토마토의 성장, 모종심기, 천연살충제 만들기와 잎·토마토 관찰하기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이어 3차시는 방문교육을 원하는 어린이급식소에 한해 오감활동과 토마토상추 샌드위치 만들기 요리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방문교육을 원하지 않는 어린이급식소에는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식재료와 교육안 등을 제공했다.

3차시 요리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앞으로 토마토를 많이 먹을 거예요~ 집에서도 엄마랑 또 만들어보고 싶어요”라며 즐거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직접 토마토와 상추를 키워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였고, 특히 이번 마지막 요리활동은 토마토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토마토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센터는 2019년 9월에 개소하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어린이급식소 위생 및 영양 순회방문과 대상별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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