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활성화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는 신체활동을 줄이고 비만을 증가시킬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031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9%는 “코로나19 전에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했지만 현재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42.1%는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에 대해 “체중 증가”라고 답했다.

걷기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천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걷기는 비만 위험 감소, 8대 암 및 심장병·뇌졸중·치매·당뇨병 등 질환 발병위험 감소 효과가 있다. 또한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며, 인지기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신체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걷기 지침은 걷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건복지부 영양·비만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성인에게 필요한 걷기량, ▲올바른 걷기 방법, ▲걸을 때 주의사항 등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걷기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걷기 지침과 교육 영상은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https://www.khealth.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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