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ㆍ체험 연계 프로그램…학생들 편식 예방
삼천초에 따르면 200만원을 지원받아 학교 텃밭에 고구마, 고추, 당근, 배추 등을 심어 학생들이 직접 채소 등을 가꾸며 자연스럽게 농촌체험을 하면서 그동안 편식으로 먹지 않았던 채소들이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애착형성을 통한 편식을 예방했다.
또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에서도 무럭무럭 커가는 상추, 시금치, 당근, 파프리카, 오이, 호박, 참외 등을 보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아울러 1학년을 대상으로 콩나물 키우기를 실습하였으며 가정에서도 직접 키워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식생활교육관에도 콩나물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해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물을 주어 콩나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최근에는 고구마캐기 체험을 실시하여 캔 고구마를 쪄서 급식에 활용하기도 하였으며 유치원대상 컵밥 만들기 요리실습을 하였고 조만간 5학년을 대상으로 단감피클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요리실습을 함으로써 스스로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우려 하는 것.더불어 점차 간편하게 인스턴트식품을 비롯한 가공식품, 페스트푸드가 사 먹는 경우가 많은 생활 속에서도 편식하지 않고 식품위생 및 안전· 식품구입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자 한 것.
박정식 교장은 “요리실습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해 볼 수 있는 등 학생들의 식습관 형성에 좋은 사업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