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00여명 적어 경쟁률 치솟을 듯
17개 시ㆍ도교육청, 일제히 임용시험 예고

내년(2021학년도) 영양교사는 전국적으로 21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2020학년도) 313명보다 무려 102여명이나 줄어든 숫자여서 경쟁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서울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장애’를 모집하지 않는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등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들은 지난 12일 일제히 홈페이지를 통해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사전 예고했다.

부천 수주초등학교의 영양교육 모습.
각 시ㆍ도교육청 공고에 따르면 2021학년도에 영양교사를 가장 많이 뽑을 예정인 지역은 경기도로 61명이다. 다음은 △서울 23명(일반 21 장애 2) △경북 18명 △충북과 경남 각 17명 △강원 15명 △충남 10명 등 순으로 많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한자릿수인 3~8명만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채용예정 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은 각 시ㆍ도교육청이 학교 교원의 정년ㆍ명예퇴직, 학생ㆍ학급수 변동 등을 반영해 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예고는 개략적인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을 안내한 것으로, 최종 선발분야 및 인원과 시험 세부사항은 오는 10월 8일(목) 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선발예정 인원은 하반기 정원확정 배정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시험 시행계획 공고(2020. 10. 08.목)에 이어 ▶원서접수 기간(2020. 10. 19.월~10. 23.금) ▶제1차 시험(2020. 11. 21.토) 등의 일정을 밟게 된다.

◇ 2021학년도 공립 영양교사 임용후보자 예고(합계 211명)
△서울 23명(일반 21 장애 2) △인천 8명 △대전 3명 △세종 3명 △대구 5명 △부산 6명 △울산 3명 △광주 6명 △경기 61명 △강원 15명 △충북 17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18명 △경남 17명 △제주 3명.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