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코로나19로 올해는 온&오프 혼합형 운영

부산 건강학생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2020 가족영양캠프’가 가동됐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우영에 들어간 ‘온라인 가족영양캠프 100’은 오는 7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영양캠프에는 부산 초등학교 4~6학년 중등도 비만학생과 학부모 등 200명(100가족)이 참가했다.

가족영양캠프는 학생들의 비만 예방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이번 캠프는 매년 1박 2일 숙박형으로 운영해 온 기존의 ‘영양캠프 100’ 대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에도 온가족이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혼합형(blended) 으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참여 학생의 영양평가와 체력 측정, 신체계측, 뇌파 분석, 미각 검사 등 8개 영역을 진단하고, 학생 스스로 체중 조절 및 식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온라인 가족 건강요리 실습, 온라인 체육놀이 활동, 온라인 영양 골든벨 활동 등 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학생과 부모가 현장 라이브교육에 소규모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가와 1대 1 현장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또한, 스마트밴드 같은 헬스케어 기기를 이용해 평소 활동량을 점검·관찰해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캠프에는 영양교사를 비롯해 체육·보건교사 등 지도교사 60여명이 참여한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 가족영양캠프 100’ 네이버 밴드 가입 후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캠프 꾸러미’를 활용하면 된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5가족은 영양교육체험관 라이브교육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네이버 밴드 라이브방송, 유튜브(YouTube)로 시청할 수 있다.(문의 영양교육체험관 ☎ 719-5302~4)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양캠프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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