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오는 9일까지 아동급식 대상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14개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들을 통해 급식 지원 대상자를 찾는다.
대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아동 △차상위계층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아동 △기준 중위소득 52%(4인 가구 기준 월 246만 9,570원) 이하 가구의 아동 등 모두 600여명이다.

서대문구 청사. 사진 왼쪽 위 인물사진은 문석진 구청장.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반장, 담당 공무원 등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수시로 추천하면 ‘서대문구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식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가구소득 증가 등의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아동에 대해서도 보호자와의 상담이나 가정 방문 조사 등을 거쳐 급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원이 계속되도록 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방학 중에 결식 우려가 더 높은데 코로나19로 여름방학과 개학 일정이 예년과 다른 만큼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보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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