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주) 쿠키아’의 김명신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명신 대표는 조, 수수 등 지역에서 재배되는 잡곡을 사용해 두부를 활용한 과자류를 생산하고, 가공ㆍ수출ㆍ교육 등 경영 다각화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역 내 영농조합법인ㆍ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흑미, 두부 등 원물을 수급해 ‘5곡 뚜부과자’, ‘톳 두부스낵’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저당화발아기장을 활용한 두부과자 제조특허(제10-1890028)를 획득해 당분이 적은 먹거리를 만들고, 전자동화된 스마트공장, 해충 유입 방지, 완제품 중량 분리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안전품질식품인증(SQF)도 받았다.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 최근 3년간(2016~2018) 연평균 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쿠키아는 연간 36톤 이상의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 대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 기업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공장 설비 견학 및 인력 교육을 진행하고, 사내 청년고용비율 87%, 이민자 등 취약계층 고용, 기부활동 확대 등 경영수익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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