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食)나라 DAY!’…해당국 의상까지 착용, 특화ㆍ깊이더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들이 지구촌 여러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센터의 차별화된 식문화 체험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라온어린이집 원아들.
성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장은재)는 아이들의 즐거운 식사시간을 위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식탁에서 만나보는 여러 나라 - 식(食)나라 DAY’ 특화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실시한 식단 간담회의에서 식단의 다양성과 교육활용성에 대한 주제로 의견을 나누던 중 제안된 의견으로, 이에 일부센터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성북센터만의 프로그램으로 재탄생시키며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식(食)나라 DAY’는 성북센터에서 나라별(베트남,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식단 및 표준레시피, 전통의상, 지도와 국기, 식문화 체험 소품을 제공하고 시설에서 관련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나라별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먹어보는 경험을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층 깊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성북센터에서는 식단, 물품대여와 더불어 해당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제공하여 가정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웃나라인 중국의 전통의상 및 지도 등 소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전통 음식 ‘마파두부’를 함께 먹으며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문화교육과 연계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성북센터는 향후 어린이급식에 맞는 식단 개발 및 의상, 소품의 다양화를 통해 현장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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