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은영, 경북전문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30여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케이크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영주시 특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하여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미소 머금고’에서 진행됐다.

센터의 특화사업인 ‘푸드 레인보우’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하여 어린이들 스스로 건강 케이크를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고구마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시키고 골고루 먹도록 지도하여 편식을 예방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센터는 체험에 앞서 어린이들에게 고구마의 영양적 특성과 함께 식품으로 사용된 유래를 설명하고, 고구마를 직접 만져보도록 하여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본격적인 체험은 영주시 센터 직원들과 인솔교사, 체험 관계자들의 도움 아래 안전하고 유쾌하게 진행되었으며, 어린이들은 고구마와 생크림을 섞어 고구마 무스를 만들고, 제누아즈를 층층이 쌓아가며 케이크를 완성하였다.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를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체험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진행된 체험에 대해 꿈나무지역아동센터 한 교사는 “다른 어떤 체험보다 케이크 만들기는 아이들의 기호에 딱 맞는 체험이어서 아이들이 무척 행복해 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체험 기회가 또 있기를 바래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참여 어린이들 중 몇몇은 “내가 만든 케이크가 짱이예요!”, “또 만들고 싶어요!”, “엄마, 아빠한테 선물로 드릴 거예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최은영 센터장은 “이번에 실시한 체험처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이 어린이들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영주시 센터는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하겠다” 며 향후 사업의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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