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사학술대회 성황리에 열어
‘국민건강 담은 50년! 행복 미래 여는 100년!’ 주제

학교와 산업체, 병원 등 각 분야에서 국민 건강도우미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영양사 등 5,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울 홍은동 소재)에서 ‘국민건강을 담은 50년! 행복한 미래를 여는 100년!’ 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창립 50주년 기념 전국영양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국민 건강을 유지, 향상시키기 위한 영양서비스의 변화, 다양한 교육 및 상담 기법, 연구결과 활용 및 축적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실천하고 행동하는 영양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국민의 영양ㆍ식생활 관리 및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와 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해 달려온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함과 동시에 국민의 요구에 발맞추어 영양전문가이자 보건의료인력으로서 영양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비중을 뒀다”고 소개했다.

조영연 대한영양사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영양사협회를 축하하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양사신문 창간과 함께 보건의료인력의 정의에 영양사를 포함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협회는 영양사의 미래에 대해 고찰 및 다양한 비전 제시를 통해 영양전문인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변화하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영양사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과 영양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했다.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위원회 위원장 손숙미)도 열렸다. 50주년 동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에 이어 전남영양교사 풍물연구회 ‘한소리’의 축하공연과 부산광역시영양사회 영양난타동아리 ‘부산갈매기’의 난타공연 등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손 위원장은 “AI, 사물인터넷 등 변화의 물결에서 국민의 요구에 발맞추어 고도의 전문화된 영양사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을 기원했다.

지식ㆍ정보 습득 통한 역량 강화 키울 주제별 강의 ‘가득’

이번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3개의 특별강연과 기조강연, 총 36개의 주제별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5일에는 세션별로 스마트한 영양수업을 위한 협력교육, 학교급식 안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직무연수Ⅰ,지역사회에서 영양사의 역할, 산업체 영양사 역량 강화, 영양상담 기법을 주제로 한 강의가 열렸다.

26일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무연수Ⅱ, 우수 영양ㆍ식생활교육 사례, 비만 대사 수술에 대한 모든 것, 미래를 대비한 영양관리, 최신 식품영양정보, 노인 영양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영양사 업무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Poster Presentation 및 Oral Poster와 특별전시회도 열렸다. 특히 올해는 멘토ㆍ멘티 워크숍이 신설되어 선배 영양사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조언을 통해 새내기 영양사는 물론 경력이 단절됐던 영양사들의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해 소통, 현장실무 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별전시회에서는 전국영양교사회에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을 돕기 위해 영양교사들의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지역별 영양교육 교구 및 자료’ 전시와 함께 협회가 운영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 위생ㆍ영양교육 교구’와 ‘영유아 대상 식생활교육 사례 UCC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 영유아의 발달 단계와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고 효과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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