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건소,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개인위생’ 문제"

지난 5일 충북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세의 원인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충주보건소는 지난 5일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한 Y초교의 역학조사 결과 학생 25명의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충주보건소는 당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학생 57명의 가검물과 학교 급식소의 보존식, 지하수를 수거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었다.

급식소의 보존식과 지하수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여 급식과 식중독의 관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학교 학생들은 수일 전부터 유사한 증세를 보여 18명이 개인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개인위생 문제에 따른 노로바이러스의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식중독 원인이 급식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개인위생에 따른 노로바이러스의 급속한 전파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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