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3월 상승세 4월 들어 평년수준으로 회복 중”

최근 3∼4월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개학(학교급식 등), 행락철 등에 따른 국내 소비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돼지고기 가격은 2018.11월 이후 2019.2월까지 생산비(2017년 3,698원)보다 낮게 형성되다가 소비 증가 등으로 3월 이후 점차 상승, 4월 현재 평년 수준으로 회복 중이라고 농식품부가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8.11월부터 2019.2월까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돼지 사육마릿수증가와 회식문화 변화 등 연말연시 소비 감소로 최근 5년의 돼지고기 평년 도매가격(4,523원/지육kg)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 도매가격 : ('18.11) 3,675원/지육㎏ → ('18.12) 3,597 → ('19.1) 3,241 → ('19.2) 3,143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월부터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소비촉진 행사, 뒷다리살 민간 비축 등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도매가격 상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던 것이 지난 3월부터 개학(학교급식 등), 행락철 등 소비 증가로 도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4월 1~10일 평균 도매가격은 4,564원/지육kg으로 과거 5년간 4월 평년가격(4,577원/지육kg)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4.10일 이후 다소 하락해 4.22일 도매가격(4,297원)은 4월 평년가격 대비 6.1% 하락한 수준이다. * 도매가격 : (4.9일) 4,666원/지육㎏ → (4.15일) 4,538 → (4.19일) 4,237 → (4.22일) 4,297

삼겹살 소비자가격 4월 중순 현재 상승세 안 꺾여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2019.2월 100g당 평균 1,684원으로 2월 평년가격(1,839원) 대비 8.4% 하락한 이후 도매가격 상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월 중순 소비자가격은 1,905원으로 3월(1,690원) 대비 12.7% 상승, 4월 평년(1,896원) 대비 0.5% 상승했다. * 소비자가격 : (2월) 1,684원/100g → (3월) 1,690 → (4월상) 1,758 → (4월중) 1,905

소비자가격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경동시장, 메가마트(부산), 하나로마트, 전통시장(서울 경동, 영등포, 부산 부전, 대구 동구, 인천 현대, 광주 양동, 대전 역전, 울산 신정, 수원 지동, 춘천 중앙, 강릉 중앙, 청주 육거리, 전주 남부, 순천 역전, 포항 죽도, 창원 상남, 제주 동문)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 평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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