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 식품ㆍ원재료를 주로 찾는 일부 학부모들에게 알려진 병아리콩(드라이 칙피)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녹색 병아리콩’(그린 칙피)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그린 칙피는 친환경 학교급식 추세에 따라 급식재료 중 하나로 판매를 시작,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반복구매로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다량으로 조리하는데 최적의 친환경적 식재료인 덕분.

Non-GMO, 알레르기ㆍ글루텐 프리

칙피는 섬유질, 단백질, 엽산,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Non-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인데다가 알레르기ㆍ글루텐 프리, 100% 무첨가 자연 식재료로 해외에서는 진작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린 칙피는 세계적으로 수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돼 음식점은 물론 가정과 단체급식업장에서 각종 음식을 만드는 재료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그린 칙피가 병아리콩(칙피)보다 더 우수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가공방법과 영양면에서 여러 가지 차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

병아리콩은 수확 후 건조시켜 유통ㆍ판매되지만, 그린 칙피는 수확 후 바로 세척하고 살짝 데친 뒤 개별급속냉동법(IQF=Individual Quick-freezing) 공정을 거친 식품으로 영양소 손실이 전혀 없다.

칙피가 가진 영양성분 그대로 보존ㆍ레시피도 초간편

또 그린 칙피는 ‘간편 레시피’에 맞는 식재료. 물에 불릴 필요 없이 해동 후 곧바로 삶아 샐러드, 토핑, 소스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마른 병아리콩은 말라 있는 형태로 판매하기 때문에 6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3시간 정도 삶은 후 식재료로 사용해야 하므로 요리하는데 시간이 더디고 번거롭다.

영양성분도 크게 마른 병아리콩에 비해 우월하다. 요리 준비하기에 간편함은 물론 원료 그대로 급속냉동시킨 덕분이다. 나트륨의 경우 병아리콩은 100g당 508mg이지만 그린 칙피는 0mg이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열량 등 여러 면에서 탁월함을 자랑한다.

푸드벅스는 그린 칙피 공급과 함께 이를 활용해 학교급식용으로 개발한 △그린 칙피 까프레제 샐러드 △그린칙피 페스토 △그린 칙피 후무스 △가반조 몰 △그린 칙피 페스토 팬네파스타 샐러드 △렌틸&즈키니 리조또 등 10여 가지 레시피도 제공하고 있다.

◇ 수퍼푸드 ‘칙피’가 가진 주요 효능들

▶ 다이어트에 도움=100g당 143Kcal로 저칼로리 식품이고, 단백질이 풍부(100g당 19.3g)하지만 탄수화물 함량은 적다. 아르기닌성분이 지방연소와 혈관 확장을 도와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다.

비타민 C와 미네랄 성분은 피부의 수분유지 능력을 향상시켜 촉촉함을 유지하며 피지물질을 제거하고 미백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풍부한 칼슘함량으로 뼈 건강에 도움=100g당 칼슘이 105mg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병아리콩을 이용해서 식단을 구성하면 손쉽게 칼슘을 섭취할 수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 골격발달 및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성인병 예방=비타민 C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무기질 아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레시틴, 사포닌을 비롯해 이소폴라본, 양질의 단백질까지 매우 다채로운 영양소가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 면역력 증진 및 항암효과=비타민 C, E가 풍부해 암 유발 원인이 되는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아르기닌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됨.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며 사포닌 성분이 암세포전이를 억제시켜줘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당뇨환자에 도움=혈당지수를 표시하는 글리세믹 인덱스를 GI라고 하는데 병아리콩은 다른 것에 비해 GI가 낮다음. 음식을 먹으면 당이 올라가는데 병아리콩은 그 수치가 다른 음식물과 콩에 비해 더 낮아 하버드 의과대학에 따르면 병아리콩은 당뇨환자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