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관리 능력 향상 교육 지원 역점 ‘성과’…만족도 상승

서울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홍완수,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집 평가인증 대비를 위한 지원 교육을 2014년도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평가인증 및 서울형어린이집 인증, 부모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참여하는 어린이집이 많아지고, 개정되는 지표를 적용하여 정부기관 평가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은평구 관내 어린이집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

은평센터의 평가인증 대비 교육 후 진행한 만족도가 매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은평센터에서는 사전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인증 교육자료와 도움이 되는 지침서를 자체 제작하였고,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 맞춤형 자료를 활용하여 평가인증에 대비한 교육을 하고 있다.

그 결과, 평가인증 대비 교육 후 진행한 만족도가 4.78/5점(2015년), 4.90/5점(2016년), 4.91/5점(2017년), 4.96/5점(2018년)으로 매년 높게 나타났다.

은평센터는 2014년, 2015년, 2016년까지 평가인증 대상 어린이집은 전수 의무교육으로 지원했으나 2017년부터는 자율적으로 평가인증 지원 교육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평가인증 대상 어린이집 29개소 중 15개소(52%), 2018년에는 38개소 중 13개소(34%)
가 교육을 신청하였고, 현재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위생・안전・영양 순회방문이 평가인증 시 자체적으로 대비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평가인증 교육을 받았던 구립 아이클 어린이집 조경자 원장은 “평가인증을 준비하려면 어린이집 전 직원이 몇 달을 긴장상태로 준비해야하는데, 건강・안전파트 만큼은 걱정하지 않고, 센터 전문영양사님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항상 든든하다.”라며 은평센터 평가인증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평가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평가인증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추세이고, 한편으로 평가인증 준비를 위한 어린이집의 어려움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홍완수 센터장은 “평가인증 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현장 어린이 급식소를 위해 평가인증 대비 교육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은평센터의 기본적인 현장 순회 지원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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